서울시, 중장기적으로 하수관 넓히기로. 예산은?
오세훈 "중장기 수해방지 대책 마련하겠다"
서울시는 23일 광화문 일대가 호수로 변한 수재와 관련해 비판여론이 비등하자, 중장기적으로 하수도관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남산에 있는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지하상황실에서 오세훈 시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하수관거와 펌프시설의 용량을 현재 10년 빈도 강우량(시간당 75㎜)에서 30년 빈도 강우량(시간당 95㎜) 기준으로 중장기적으로 늘려 가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천문학적 예산이 필요하나, 이날 구체적 소요 예산이나 기간 등은 발표되지 못했다.
서울시는 또 강서구와 양천구 등지의 빗물 펌프장 41곳은 내년까지 용량을 늘리고, 나머지 70곳의 빗물 펌프장은 민선 5기 내에 2천500억원을 들여 증설을 마칠 방침이다. 지하 저류조 8곳도 새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이번에 피해가 컸던 강서, 양천구가 요청하면 중앙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이번에 침수 피해를 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100억원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최저금리인 2%로 대출해주기로 했다. 업체당 최대 2억원에 1년 거치 4년 균분상환 조건이며, 자치구 등에서 재해 확인증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재해 발생 전에 육성자금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은 대출금 상환을 1년 반 이하 유예하거나 상환 기간을 1년 이하 연장할 수 있다.
오세훈 시장은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해 복구 작업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주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며 "신속히 모든 피해를 복구하고 나아가 중장기 수해방지 대책을 빈틈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남산에 있는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지하상황실에서 오세훈 시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하수관거와 펌프시설의 용량을 현재 10년 빈도 강우량(시간당 75㎜)에서 30년 빈도 강우량(시간당 95㎜) 기준으로 중장기적으로 늘려 가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천문학적 예산이 필요하나, 이날 구체적 소요 예산이나 기간 등은 발표되지 못했다.
서울시는 또 강서구와 양천구 등지의 빗물 펌프장 41곳은 내년까지 용량을 늘리고, 나머지 70곳의 빗물 펌프장은 민선 5기 내에 2천500억원을 들여 증설을 마칠 방침이다. 지하 저류조 8곳도 새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이번에 피해가 컸던 강서, 양천구가 요청하면 중앙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이번에 침수 피해를 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100억원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최저금리인 2%로 대출해주기로 했다. 업체당 최대 2억원에 1년 거치 4년 균분상환 조건이며, 자치구 등에서 재해 확인증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재해 발생 전에 육성자금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은 대출금 상환을 1년 반 이하 유예하거나 상환 기간을 1년 이하 연장할 수 있다.
오세훈 시장은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해 복구 작업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주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며 "신속히 모든 피해를 복구하고 나아가 중장기 수해방지 대책을 빈틈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