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 "돈 없어 주한미군 이전 2차공사 못하겠다"
국방부, 정부예산으로 추진하려 하나 재정적자 때문에 어려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재정난을 이유로 2단계 평택 미군기지 이전공사를 포기하겠다고 국방부에 통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영선 의원은 14일 “LH공사가 지난해 10월말 자신들이 맡은 미군 평택기지 1, 2단계 사업 중 2단계를 포기하겠다는 공문을 국방부로 보내왔다”고 말했다.
국방부도 “지난해 10월말 LH가 자금 문제 등으로 인해 2단계 공사를 맡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확인했다.
LH공사는 "국방부가 공사대금 대신 제공할 땅을 확보하지 못한 만큼, 공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LH공사는 현재 용적률 185%로 지정돼 있는 유엔군사령부·캠프 킴·수송단 부지 등 3개 부지의 건축물 고도제한을 완화해 용적률을 400~500%까지 올려주지 않으면 사업을 계속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1조2천억원이 투입돼야 하는 이 사업을 정부 예산으로 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지만 적자재정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어, 오는 2015~2016년까지 마치기로 한 평택 미군기지 이전공사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영선 의원은 14일 “LH공사가 지난해 10월말 자신들이 맡은 미군 평택기지 1, 2단계 사업 중 2단계를 포기하겠다는 공문을 국방부로 보내왔다”고 말했다.
국방부도 “지난해 10월말 LH가 자금 문제 등으로 인해 2단계 공사를 맡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확인했다.
LH공사는 "국방부가 공사대금 대신 제공할 땅을 확보하지 못한 만큼, 공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LH공사는 현재 용적률 185%로 지정돼 있는 유엔군사령부·캠프 킴·수송단 부지 등 3개 부지의 건축물 고도제한을 완화해 용적률을 400~500%까지 올려주지 않으면 사업을 계속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1조2천억원이 투입돼야 하는 이 사업을 정부 예산으로 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지만 적자재정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어, 오는 2015~2016년까지 마치기로 한 평택 미군기지 이전공사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