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인사청문회 24~25일, '박연차 증인' 놓고 진통 예고
이재오 등 7개부처 내정자는 16~23일 실시하기로
여야는 9일 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4일~25일 양일간 실시키로 했다.
여야는 또 이재오 특임장관 등 7개 부처 장관 내정자와 이현동 국세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 상임위별로 열기로 했다.
한나라당 이군현,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여야는 김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으로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을 선임했고, 특위 위원은 한나라당 7명(위원장 포함), 민주당 4명, 비교섭단체 2명 등으로 하되, 정무위원을 중심으로 구성키로 했다.
여야는 이처럼 큰 틀의 일정에는 합의했으나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 등을 놓고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 등 야당들은 김태호 내정자 인사청문회때 '박연차 게이트' 당시 김 내정자에게 불법정치자금 제공 의혹이 제기됐던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을 반드시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검찰 수사에서 무협의 결론이 난 사안에 대해 증인 채택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격렬한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여야는 또 이재오 특임장관 등 7개 부처 장관 내정자와 이현동 국세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 상임위별로 열기로 했다.
한나라당 이군현,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여야는 김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으로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을 선임했고, 특위 위원은 한나라당 7명(위원장 포함), 민주당 4명, 비교섭단체 2명 등으로 하되, 정무위원을 중심으로 구성키로 했다.
여야는 이처럼 큰 틀의 일정에는 합의했으나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 등을 놓고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 등 야당들은 김태호 내정자 인사청문회때 '박연차 게이트' 당시 김 내정자에게 불법정치자금 제공 의혹이 제기됐던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을 반드시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검찰 수사에서 무협의 결론이 난 사안에 대해 증인 채택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격렬한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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