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민 주머니 털어 보수언론 갖다주겠다는 거냐"
"이사회, 7월 방통위에 인상안 제출. 너무나 속도전 식"
전현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KBS가 2TV의 광고를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없애고 현행 2천500원인 수신료를 6천500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KBS가 연간 5천~6천억 원에 달하는 광고물량을 올해 새로 출범하는 종합편성채널로 밀어주려는 것 아니냐는 것"이라며 거듭 종편 밀어주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 "수신료 인상 추진 과정이 너무나 속도전 식"이라며 "이번 달 중 이사회 의결에 7월 내 방통위에 수신료 인상안까지 제출한다고 한다.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는 최소한의 의지조차 없는 것"이라며 거듭 저지 방침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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