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MB 사돈가' 효성그룹 세무조사
검찰의 오너 비자금 수사 과정에 세무조사 진행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 12일부터 두달 일정으로 효성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06년 이후 4년만에 실시되는 것이어서 정기 세무조사 성격이 짙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효성그룹 오너 일가가 비자금 조성 및 미국 부동산 불법매입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와중에 진행되는 세무조사여서, 세무조사 과정에 비자금 조성 여부도 세무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돼 재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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