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스24> 대표 고발키로
청문회 증인 채택되자 30분후 베트남행 비행기 예약
국회 인사청문위원회는 22일 정운찬 총리 내정자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석하지 않은 김동녕 <예스24> 대표를 고발키로 잠정결정했다.
김 대표는 정 내정자의 서울대 경제학과 1년 선배로 정 내정자에게 1억원에 가까운 고문료를 지급해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급작스레 출국해 논란을 빚었다.
백원우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인사청문회에서 "우리 위원회가 증인 채택을 한 것이 9월 14일 오후 3시"라며 "그런데 이 증인은 그날 3시 29분 베트남으로 출국하는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고 23일 아침 (베트남에) 도착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며, 증인 채택 직후 베트남행 비행기를 예약했음을 지적했다.
백 의원은 이어 "김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20분이 돼서야 청문회 불출석 통보를 한 뒤, 불출석 사유서를 보냈다"며 "명백한 도망 의혹을 받지 않을 수 없다"며 고발을 주장했다.
한나라당 소속 정의화 청문위원장은 이에 "제가 판단컨대 고의성 의혹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어서 청문회 위원장으로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회법에 따라 이 증인에 대해서는 불출석 동기를 조사분석한 뒤 국회법에 따른 고발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정 내정자의 서울대 경제학과 1년 선배로 정 내정자에게 1억원에 가까운 고문료를 지급해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급작스레 출국해 논란을 빚었다.
백원우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인사청문회에서 "우리 위원회가 증인 채택을 한 것이 9월 14일 오후 3시"라며 "그런데 이 증인은 그날 3시 29분 베트남으로 출국하는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고 23일 아침 (베트남에) 도착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며, 증인 채택 직후 베트남행 비행기를 예약했음을 지적했다.
백 의원은 이어 "김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20분이 돼서야 청문회 불출석 통보를 한 뒤, 불출석 사유서를 보냈다"며 "명백한 도망 의혹을 받지 않을 수 없다"며 고발을 주장했다.
한나라당 소속 정의화 청문위원장은 이에 "제가 판단컨대 고의성 의혹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어서 청문회 위원장으로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회법에 따라 이 증인에 대해서는 불출석 동기를 조사분석한 뒤 국회법에 따른 고발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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