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총 쏜 외제승용차 폭주족 3명 검거
"술김에 재미 삼아 버스에 총 발사"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피의자 장모씨(29) 등 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장씨는 이날 오전 자수 의사를 밝혀 파주시 인근 찜질방에서 검거했으며, 함께 차를 타고 있던 나머지 2명도 자수해 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가족들의 권유로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6월 30일 새벽 5시3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후곡마을 부근 경의로에서 BMW의 미니쿠퍼 컨버터블 승용차를 타고 가다 신호대기중인 시내버스 등 4대의 버스에 총을 발사해 모두 10장의 유리창을 파손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술을 마신 뒤 재미삼아 범행을 저질렀으며, 인터넷에서 100만원에 구입한 모의 총기에 유리구슬을 넣어 버스에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