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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전대통령 추모공연, 2만여명 운집

신해철 삭발 공연 "노무현을 죽인 건 우리"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공연이 21일 오후 당초 예정지였던 연세대 노천광장에서 성공회대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서울 구로구 항동 성공회대에서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등 친노 인사와 시민 2만여명(경찰 추산 6천여명)이 참석해 노란 물결이 넘실대는 가운데 영화배우 권해효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과 안치환, 윤도현 밴드, 신해철, 강산에, 뜨거운감자(김C), 윈디시티, 피아, 우리나라, 이상은 등이 무대에 올라 '타는 목마름', '광야에서' 등의 민중가요를 합창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특히 삭발을 하고 검은 양복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신해철은 '민물장어의 꿈' 등을 부른 뒤 눈물을 흘리며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요"라고 반문한 뒤, "나다. 우리들이다. 나는 가해자이기 때문에 문상도 못가고 조문도 못했고 담배 한 자락 올리지 못했다. 쥐구멍에 숨고 싶은 생각밖에 없는데 할 수 있는 건 노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노래 한 자락 올리려 한다"고 말했다.

유시민 전 장관은 추모사를 통해 "고인이 우리 곁을 떠난 지 한 달이 됐는데 아직은 삶과 죽음을 평가할 때가 아니라 기억을 가다듬어야 할 때다"라며 "그가 품었던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이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임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 노무현, 정치인 노무현 그리고 대통령 노무현을 한결같이 사랑하는 데에는 한없는 인내가 필요했다. 때론 심한 모욕을 감수하는 용기도 필요했다"며 "나는 이제 더 큰 용기를 내서 말한다. 우리는 사랑할만한 사람을,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을 사랑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영복 선생은 영상 인터뷰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겼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전경 12개 중대 800여명을 행사장 인근에 배치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10 6
    하하하

    6번 니말이 맞다
    어제까지 반동죽여라 하다가 9.28수복후엔 재빨리
    미군환영 떠든놈들 많지. fta에 앞장서다 광우병 쇼한.

  • 23 5
    ㅇㅇ

    견찰추산은 적지말아야 한다
    어짜피 믿지도 않을 뿐더러
    믿음도 안가는 수치이다.
    언론은 정확한 사실만을 적시해야한다.
    견찰추산수는 적지 말아

  • 18 7
    박종열

    경찰 추산 6000명
    노전대통령 추모공연 시민 2만여명(경찰 추산 6천여명)이 참석해다는데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전경 12개 중대 800여명을 행사장 인근에 배치했다.

    경찰 추산으로 하면 무장한 경찰 한명당 추모객 한명을 감당하고도 남는 숫자인데
    무장한 경찰을 이렇게 배치할 정당성은 있는지 -----

  • 15 47
    꾹하는맘

    일명 뒷북
    노무현 살아계실때 한국인간들 중 단 한명이라도
    노무현 대통령 칭찬한사람 있으면 나와보세요..
    노대통령 욕뿐이 안한주제에 다 돌아가시니깐 추모한답시고..
    꼴 사나와요 고만합시다

  • 대머리킬러

    전두환대머리 가죽벗겨 생체실험시켜라
    전두환대머리 가죽벗겨 생체실험시켜라
    지네들이 군사반란한 세력 밑에 있어 호위호식하고서 말은 함부로 한다.
    하긴 전대가리는 군사반란하고서 29만원 있다........
    어떻게 군사반란도 공소시효가 있니? 그리고 사면까지 시키냐?
    군사반란한 두환이 대머리 가죽벗겨라
    그자식이 대학을 엄청나게 만들어서 부정축재했단다 근데 아직도 29만원밖
    에 없단다.
    소장이 대장 몰아내고 하극상의 군사반란한 전두환 대가리 가죽을 벗겨라.
    그 쉐.이 대머리 가죽벗겨 두개골을 으깨버리고 몸뚱아리는 일본도로 난자시
    켜 생체실험 시켜라

  • 박지원

    애도인지 코메디인지
    놀고 자빠졌다. 언제까지 시체가지고 장난 칠거냐? 독재 치고는 경치 조~타.
    유시민이는 왜 이런 동네서 놀고있나?. 제에발, 일절만하고 그만해라!.눈물 2편은
    지겹다.

  • 94 44
    노무현의 이상

    제2의 노무현이 필요합니다.
    그의 정책 모두에 찬성하지는 않았으나,
    그의 이상 만큼은 존경합니다.
    유시민씨가 그 이상을 이어가주길 바라며..
    다시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꿈꿔봅니다.

  • 푸른솔

    리틀노간지
    유시민 모든것을 다버린 유시민 ! 당신이 이제 그의 모습으로 환생 하셔야합니다. 허전한 내맘의 등불로 활활타오르소서 !!!!

  • 49 8
    111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연세대 일 가수 공연에나 가지
    폭력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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