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만찬 도청, 기자 2명 긴급체포
<아시아뉴스통신> 기자 2명 만찬장에 녹음기 설치
경찰이 강희락 경찰청장이 주재하는 만찬 자리에 도청을 시도하다 적발된 기자 2명을 긴급체포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방 소재 신생 인터넷매체인 <아시아뉴스통신> 소속 기자 장모(28), 노모(35)씨가 4일 저녁 경기 수원 모 식당에서 강 경찰청장 주재로 열린 만찬장에 소형 녹음기를 달았다가 경찰에 발각됐다.
강 청장은 당시 경기지방경찰청을 순시한 뒤 저녁 6시30분부터 경기경찰청 간부 등 20여 명과 함께 이 식당에서 만찬을 했다.
경찰은 식당 직원이 만찬에 앞서 누군가 방에 왔다갔다는 얘기를 듣고 수색한 결과 녹음기를 발견, 밤 10시께 이들 2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장씨 등을 현장에서 긴급체포해 녹음기를 설치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아시아뉴스통신>은 작년 10월 경기 군포시에 본사를 두고 출범한 신생 인터넷 언론사로 민영 뉴스통신사를 표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방 소재 신생 인터넷매체인 <아시아뉴스통신> 소속 기자 장모(28), 노모(35)씨가 4일 저녁 경기 수원 모 식당에서 강 경찰청장 주재로 열린 만찬장에 소형 녹음기를 달았다가 경찰에 발각됐다.
강 청장은 당시 경기지방경찰청을 순시한 뒤 저녁 6시30분부터 경기경찰청 간부 등 20여 명과 함께 이 식당에서 만찬을 했다.
경찰은 식당 직원이 만찬에 앞서 누군가 방에 왔다갔다는 얘기를 듣고 수색한 결과 녹음기를 발견, 밤 10시께 이들 2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장씨 등을 현장에서 긴급체포해 녹음기를 설치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아시아뉴스통신>은 작년 10월 경기 군포시에 본사를 두고 출범한 신생 인터넷 언론사로 민영 뉴스통신사를 표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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