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YTN "로또, 150억원 비자금 조성 의혹"

"청와대 특별감찰반 조사 통해 밝혀져"

YTN이 나눔로또에 대해 150억원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YTN는 28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은 지난해 9월부터 각종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시작했다"며 "특별 감찰반은 넉 달 넘게 계속된 조사를 통해 최종 보고서를 만들고 로또 사업 전반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YTN는 특히 "감찰반은 나눔로또 측이 지난 2007년 하반기 로또 단말기를 수입하면서 한 대에 150만 원 하는 단말기를 두 배인 300만 원에 구입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당시 나눔로또가 구입한 단말기는 만 대, 따라서 150억 원에 이르는 돈이 비밀리에 관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150억원의 비자금 의혹을 제기했다. YTN은 "감찰반은 이 돈이 비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자금 흐름 추적 등 검찰 수사가 필요한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덧붙였다.

YTN은 그러나 "청와대 특별 감찰반은 지난 1월 로또 의혹과 관련해 최종보고서를 만들었지만 석 달 넘도록 후속조치가 내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나눔로또의 대주주인 유진그룹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단말기 구입은 모 기업이 따로 담당했는데, 구입 가격에 문제가 있다면 나눔로또도 피해자"라며 "이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를 의뢰해 진실 규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YTN은 전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6 3
    코스닭

    바다 얘기도 파헤쳐라
    스위스은행 비밀예금 깨듯 깨라.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