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김보슬 <PD수첩> PD 체포
드레스 고른 뒤 시가에 인사 갔다가 체포돼
광우병 보도로 검찰의 수배를 받아온 MBC <PD수첩>의 김보슬 전 PD가 오는 19일 결혼식을 나흘 앞두고 결혼준비차 15일 오후 MBC 사옥을 벗어난 뒤 검찰에 체포됐다.
김보슬 PD는 이날 저녁 7시55분께 약혼자인 MBC 조준묵 PD 집 근처에서 체포돼 현재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다고 조 PD가 밝혔다.
조 PD에 따르면, 결혼준비 때문에 이날 점심 무렵 퇴근해 드레스를 고른 뒤 밤에 시가에 들렀다가 집앞에서 체포됐다.
검찰은 김보슬 PD가 문제의 광우병 보도때 해외부문 취재 책임을 맡아 의도적으로 광우병 위험을 과장보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갖고 김 PD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MBC노조는 16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김보슬 PD 체포를 규탄하며 즉각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3월6일 오후 목동 방송회관에서 진행된 '제 21회 한국 PD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PD상을 수상한 MBC 'PD수첩'의 김보슬(왼쪽), 이춘근 PD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보슬 PD는 이날 저녁 7시55분께 약혼자인 MBC 조준묵 PD 집 근처에서 체포돼 현재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다고 조 PD가 밝혔다.
조 PD에 따르면, 결혼준비 때문에 이날 점심 무렵 퇴근해 드레스를 고른 뒤 밤에 시가에 들렀다가 집앞에서 체포됐다.
검찰은 김보슬 PD가 문제의 광우병 보도때 해외부문 취재 책임을 맡아 의도적으로 광우병 위험을 과장보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갖고 김 PD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MBC노조는 16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김보슬 PD 체포를 규탄하며 즉각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