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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성접대 장소에 '제3의 인물' 있었다”

최영희 의원 “성접대 여종업원 중 1명은 미성년자”

최영희 민주당 의원이 3일 청와대 행정관들의 성접대 파문과 관련, “최초 상암동 저녁식사자리에는 4명이 아닌 5명이 참석했다”며 “2명이 먼저 들어오면서 ‘5명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말을 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축소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행정관과 방송통신위원회 성접대와 관련한 자리에 제3의 인물이 있었으며 이를 밝히는 것이 경찰 수사의 핵심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경찰은 이 인물이 누구인지 분명하게 밝히고 이번 성접대 로비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청와대와 방통위가 티브로드 합병건과 관련해 또 다른 로비가 있었는지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방통위에서 받은 자료에 의하면 티브로드 합병건은 지난 2월 3일 방통위에 서류가 제출됐고, 3월 18일 전문위원 심사가 완료돼 1주일 후 접대가 이뤄졌다”며 “이는 보은성 접대이며 종합편성채널을 위한 로비의 자리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마포경찰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성접대 룸살롱 여종업원 중에는 19세 미성년자인 정모씨도 포함돼 있다”며 관련자 처벌을 강력 요구하기도 했다.
이준기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3 9
    한떡총

    뇌송송이 아니냐?
    카더라 말더라 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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