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파 공포'에 강남 아파트 하락 반전
강남권 7주만에 하락 반전, 금융불안 확산에 다시 긴장
2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26일 실시한 주간정례조사 결과 강남권 매매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하며 7주만에 하락했다.
강남구(-0.09%)가 하락세를 주도했고 각종 개발호재로 상승세를 탔던 송파구(0.05%)도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09%), 도봉구(-0.08%), 은평구(-0.07%), 강서구(-0.05%) 순으로 낙폭이 컸으며 양천구(0.11%), 강동구(0.09%), 송파구(0.05%) 등은 소폭 올랐다.
강남구는 급매물이 소진되고 호가가 상승하면서 매수문의가 크게 줄면서, 개포동 시영 42㎡가 2천5백만원 하락한 5억8천만~6억5천만원, 도곡동 도곡렉슬 165㎡가 1억1천1백만원 하락한 19억7천5백만~25억8천7백만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도봉구는 설 연휴 이후 급급매물이 거래되는 등 반짝 분위기가 살아나는 듯 했지만 이번 주 들어 거래가 다시 중단됐다. 방학동 벽산2차 109㎡가 7백50만원 하락한 2억8천만~3억3천만원. 신동아2단지 89㎡가 1천만원 하락한 2억5천만~2억8천만원.
반면 송파구는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일부 지역은 내렸다. 가락동 가락시영2차 56㎡가 5백만원 하락한 6억8천만~7억2천만원, 잠실동 주공5단지 115㎡가 5백만원 내린 11억8천만~11억9천만원.
수도권도 반등 한 주만에 다시 하락세로 반전됐으며 이천시(-0.57%), 동두천시(-0.30%) 등 수도권 외곽지역의 하락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이천시(-0.57%), 동두천시(-0.30%), 신도시 파주(-0.21%), 광주시(-0.17%), 안산시(-0.13%), 고양시(-0.11%), 인천 부평구(-0.11%) 순으로 하락했고 과천시(0.06%), 신도시 분당(0.03%), 동탄(0.02%) 등은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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