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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국민과의 대화' 패널직업 착오는 우리 실수"

"데이터를 옮길 때 착오 기입한 것" 해명

KBS는 11일 지난 9일 '국민과의 대화' 방송에서 첫 번째 질문자였던 장상옥씨가 실제 직업인 공기업 직원이 아니라 자영업으로 방송된 것은 자막처리의 착오일 뿐이라며 패널조작 의혹을 공식 부인했다.

KBS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패널 장상옥씨가 실제 직업인 SH공사 직원이 아닌 자영업으로 자막 표기된 것에 대해 "패널을 선정한 미디어 리서치에서 보내온 당초 보내온 명단은 장상옥씨의 직업이 '화이트 칼라' 직장명 '회사원(부동산개발 공기업)'으로 되어 있었는데, 담당자의 실수로 '자영업'으로 자막원고가 작성되었고, 이 내용이 그대로 방송된 것"이라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 9일 방송때 "송파구 석촌동에 살고 있는 장상옥입니다"라며 "대통령님께서는 서울시장 재직시절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 청계천 복원 등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리에 이루어내셨습니다. 하지만 높은 지지도를 가지고 시작한 국정운영은 임기 초반 그러한 리더십은 발휘되지 못했고 오히려 한반도 대운하 미국산 쇠고기 문제 등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였고 그로 인해 높던 지지도는 10% 초반까지 하락하였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국정지지도의 하락의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었다.

방송후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장씨의 직업이 다르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급기야 한 네티즌은 장씨의 '국민과의 대화' 방송시의 모습과 2008년 초 국토해양부에 재직하였을 당시의 모습을 비교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리면서 '패널조작 의혹'이 확산됐다.

장씨는 현재 서울시산하 공기업인 SH공사 소속으로, 2006년부터 올해 5월까지 국토해양부 택지개발팀에서 파견근무를 하기도 했다. 장씨도 방송 이후 지인들을 통해 본인이 '자영업'자로 소개되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미 방송된 후였기 때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KBS에서 11일 공개한 '국민과의 대화' 패널 명단 중 일부.
김혜영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42 21
    polepole

    원래 그렇지 뭐.
    다 밑에서 잘못한 거지.
    이 정권들어서고나서 대가리가 책임지는 것 못봤다.
    KBS 사장 바뀌자 마자 자고치는 고스톱이나 하고,
    참 잘 나간다.
    근데 그자는 왜 자영업자라고 직업을 적었을까?
    꾸리한 냄새가 실실 풍긴다.

  • 61 27
    역시나

    한마디로 짜고치는 고스톱
    국토해양부 직원 데려다 앉혀놓고 자영업자인양 지들끼리 쑈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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