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재다짐, "조건없는 한나라 일괄복당이 원칙"
"'2단계 복당론'은 교섭단체 구성 저지용"
친박 무소속연대와 친박연대는 16일 모임을 갖고 "조건없는 동시 한나라당 복당"이라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다.
김무성, 이해봉, 이경재, 이인기, 김태환, 유기준, 한선교 의원과 정해걸, 유재중, 이진복 당선자 등 친박 무소속연대 소속 당선자 10명은 이 날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지난 11일 박근혜 전 대표와 대구 회동에서 결의한 친박 무소속연대와 친박연대의 행동통일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 날 오찬 자리에 참석한 한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공동 행동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한나라당이 5월 중순까지 해답을 내놓지 않을 경우 우리도 원내교섭단체 구성이라는 강경 카드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앞서 이날 오전 친박연대와 무소속연대는 오전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합동 참배하며 결속을 과시했다. 이 날 참배에는 친박연대 서청원, 이규택 공동대표와 홍사덕 선대위원장, 박종근, 송영선 당선자, 친박 무소속연대에서 김무성, 유기준, 이해봉, 김태환, 이인기, 이경재 당선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신임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부총장에 임명된 권영세, 이명규 의원이 이 날, 친박 무소속 복당을 허용하는 대신 친박연대 복당은 추후에 논의하자는 이른바 '2단계 복당론'을 우회적으로 제시한 데 대해, 박근혜계는 "적전분열용"이라고 경계했다.
친박 무소속 연대 좌장 김무성 의원은 이 날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우리는 이제까지 이야기 할 만큼 얘기를 했다"며 "더 이상 복당과 관련된 어떤 다른 입장도 언급하지 않겠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도 "복당과 관련한 한나라당의 입장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송영선 친박연대 대변인은 "친박무소속-친박연대는 행동을 통일하기로 이미 입장을 정했고, 오늘도 그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재확인했다"며 "복당과 관련해 기존 입장에서 다른 얘기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근혜계 측근 의원은 "이미 박 전 대표가 친박 무소속-친박연대의 조기 복당을 언급한 만큼 다른 형태의 복당 이야기는 의미가 없지 않느냐"며 "당의 결정을 지켜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2단계 복당론은 아마도 친박 무소속과 친박연대가 복당이 안받아들여질 경우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막기 위한 일종의 적전분열일 수가 있다"고 이명박계에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친박 탈당파 의원은 "우리는 행동 통일하기로 결정을 봤는데..."라면서도 "당장 6월 1일 18대 국회 의정활동이 시작되면 친박 무소속은 활동하기가 편한데 비해, 친박연대는 당이기 때문에 한나라당 복당 과정에 몸이 무거울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2단계 복당 제의에 대해 "그러나 한나라당의 입장이 진전된 것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긍정 평가, 친박계 내부에도 이견이 존재함을 드러냈다.
김무성, 이해봉, 이경재, 이인기, 김태환, 유기준, 한선교 의원과 정해걸, 유재중, 이진복 당선자 등 친박 무소속연대 소속 당선자 10명은 이 날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지난 11일 박근혜 전 대표와 대구 회동에서 결의한 친박 무소속연대와 친박연대의 행동통일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 날 오찬 자리에 참석한 한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공동 행동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한나라당이 5월 중순까지 해답을 내놓지 않을 경우 우리도 원내교섭단체 구성이라는 강경 카드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앞서 이날 오전 친박연대와 무소속연대는 오전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합동 참배하며 결속을 과시했다. 이 날 참배에는 친박연대 서청원, 이규택 공동대표와 홍사덕 선대위원장, 박종근, 송영선 당선자, 친박 무소속연대에서 김무성, 유기준, 이해봉, 김태환, 이인기, 이경재 당선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신임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부총장에 임명된 권영세, 이명규 의원이 이 날, 친박 무소속 복당을 허용하는 대신 친박연대 복당은 추후에 논의하자는 이른바 '2단계 복당론'을 우회적으로 제시한 데 대해, 박근혜계는 "적전분열용"이라고 경계했다.
친박 무소속 연대 좌장 김무성 의원은 이 날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우리는 이제까지 이야기 할 만큼 얘기를 했다"며 "더 이상 복당과 관련된 어떤 다른 입장도 언급하지 않겠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도 "복당과 관련한 한나라당의 입장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송영선 친박연대 대변인은 "친박무소속-친박연대는 행동을 통일하기로 이미 입장을 정했고, 오늘도 그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재확인했다"며 "복당과 관련해 기존 입장에서 다른 얘기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근혜계 측근 의원은 "이미 박 전 대표가 친박 무소속-친박연대의 조기 복당을 언급한 만큼 다른 형태의 복당 이야기는 의미가 없지 않느냐"며 "당의 결정을 지켜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2단계 복당론은 아마도 친박 무소속과 친박연대가 복당이 안받아들여질 경우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막기 위한 일종의 적전분열일 수가 있다"고 이명박계에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친박 탈당파 의원은 "우리는 행동 통일하기로 결정을 봤는데..."라면서도 "당장 6월 1일 18대 국회 의정활동이 시작되면 친박 무소속은 활동하기가 편한데 비해, 친박연대는 당이기 때문에 한나라당 복당 과정에 몸이 무거울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2단계 복당 제의에 대해 "그러나 한나라당의 입장이 진전된 것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긍정 평가, 친박계 내부에도 이견이 존재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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