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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 대응 조치 취하겠다"

우리측 전통문 맹비난하며 군사조치 거론해 긴장 고조

북한은 3일 북측의 `긴장조성 행위 중단'과 `불가침 합의 준수'를 재천명한 전날 남측의 전화통지문에 대해 수용을 거부하고 "군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남북장성급회담 북측 단장(김영철 중장) 명의로 된 전통문을 통해 " "남측의 어제 (답신 전통문을 통해 밝힌)입장은 변명이며 군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고 군의 한 소식통은 전했다.

북측의 이날 전통문은 남측 수석대표인 권오성 육군 소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의 대응 조치는 군 당국자를 포함한 남측 당국자의 군사분계선(MDL) 통과 전면차단으로 보이지만 단거리미사일 발사 등의 추가 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

국방부는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대응 방안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방부는 2일 오전 10시 김태영 합참의장의 핵 공격 억제 대책 발언을 문제 삼고 사과를 요구한 북측에 답신 전통문을 보내 불가침 준수 의지를 천명하면서 발언을 임의대로 해석한 것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자의적 비방과 긴장조성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1 14
    취사장

    아직 배가 부르군
    평양에서 대구폭동 2탄이 날때까정 지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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