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임해규 "MBC에 '송영선 탈락' 말한 적 없다"

"MBC가 오보 낸 것, 정정보도해야"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인 임해규 의원은 4일 "나는 MBC에 송영선 의원의 공천 탈락사실을 확인시켜 준 바 없다"며 송영선 탈락보도를 MBC 오보라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이 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MBC 방송은 지난 3월 1일 밤 9시 <뉴스데스크>에서 송영선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고 보도했다. 그 보도가 저의 발언에서 비롯됐다고 하니 참으로 당혹스럽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지난 2일 공심위 브리핑에 이어 기자들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공천신청자들에 대한 질문이 있었지만 송영선 의원은 심사중인 공천 신청인이므로 그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바 없었다"며 "MBC가 오보를 한게 명백한 바, 오보를 정정하고 사과할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거듭 "송영선 의원 개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며 "송영선 의원은 공천에서 아직 탈락되지도 않았다. 그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배일도, 문희 의원의 공천 탈락과 관련해서도 "다른 비례대표 의원들에 대한 언급을 (2일 공심위 브리핑에서) 하긴 했지만 명확히 대답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송 의원은 자신의 공천 탈락 보도와 관련 지난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공천 탈락사실을 MBC에 확인해 준 이는 공심위원인 임해규 의원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