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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다음달 6~8일 베이징서 개최

러 차관 "北 불능화 작업 일정한 정도 진전 보여"

북핵 6자 수석대표 회담이 다음달 6~8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되는 방향으로 조정 작업 중이라고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북핵 6자회담의 러시아측 수석대표인 알렉산데르 로슈코프 외무차관은 이날 이같은 회담 개최 추진 상황을 밝히며, 러시아측이 이미 이런 일정에 동의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로슈코프 차관은 현재 진행되는 북한 핵시설의 불능화 작업에 관해 "일정한 정도의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추가로 상세한 정보를 얻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러시아가 이달 말까지 북한에 대해 핵시설 불능화의 대가로서 중유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은 이에 앞서 지난 21일 "6자 외무장관 회담 개최를 포함한 북핵 폐기 논의를 위한 차기 6자 수석대표 회담이 이르면 12월 초 개최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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