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반도 평화협정 주체는 남-북-미-중 4자"
"중국의 6자회담 기여 높이 평가"
미국이 한반도 평화협정의 서명 주체 '3자, 4자 논란'과 관련, 남북한과 미국, 중국 등 4자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초 미국이 중국을 배제한 3자회담 속내를 드러낸 데 대한 중국의 강력반발에 따른 노선 수정으로 풀이된다.
24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에 따르면, 미 국무부의 2인자인 존 네그로폰테 국무부 부장관은 23일(현지시간) 대표적인 보수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EI) 오찬 연설에서 장차 체결될 한반도 평화협정의 서명 주체에 대해 "분명히 가장 중요한 두 당사자는 남-북한이지만 미국과 중국도 한국 전쟁에 개입됐다"며 "그래서 우리는 4개 당사국들이 한반도의 궁극적인 평화체제를 논의하는 게 합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북핵 6자회담을 영구적인 지역 안보체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의 6자회담에 대한 기여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혀 한반도 평화협정에 중국을 참여시킬 것임을 거듭 분명히 했다.
그는 다자간 안보체제 구축과 관련해선 "다자간 안보체제가 어떤 형태로 될 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가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한가지 아이디어는 6자회담 특히 동북아 평화안보 실무그룹을 영구적인 동북아 평화안보체제의 시작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교적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 언젠가 평화적인 해법에 이르게 되면 아시아 안보에 관한 광범위한 다자체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적기가 될 것"이라며 ""북한 문제는 언제나 다루기 쉽지 않다. 우리는 잘못된 기대를 갖고 있지 않다. 우리는 제대로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핵 6자회담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며 "그러나 아직도 많은 난관이 놓여 있다. 미국은 '서두르되 신중하게' 회담에 임할 것이고 북한 체제에 대해 아무런 기대도 가지지 않은 채 단지 '신뢰하되 검증하라'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격언을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24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에 따르면, 미 국무부의 2인자인 존 네그로폰테 국무부 부장관은 23일(현지시간) 대표적인 보수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EI) 오찬 연설에서 장차 체결될 한반도 평화협정의 서명 주체에 대해 "분명히 가장 중요한 두 당사자는 남-북한이지만 미국과 중국도 한국 전쟁에 개입됐다"며 "그래서 우리는 4개 당사국들이 한반도의 궁극적인 평화체제를 논의하는 게 합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북핵 6자회담을 영구적인 지역 안보체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의 6자회담에 대한 기여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혀 한반도 평화협정에 중국을 참여시킬 것임을 거듭 분명히 했다.
그는 다자간 안보체제 구축과 관련해선 "다자간 안보체제가 어떤 형태로 될 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가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한가지 아이디어는 6자회담 특히 동북아 평화안보 실무그룹을 영구적인 동북아 평화안보체제의 시작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교적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 언젠가 평화적인 해법에 이르게 되면 아시아 안보에 관한 광범위한 다자체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적기가 될 것"이라며 ""북한 문제는 언제나 다루기 쉽지 않다. 우리는 잘못된 기대를 갖고 있지 않다. 우리는 제대로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핵 6자회담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며 "그러나 아직도 많은 난관이 놓여 있다. 미국은 '서두르되 신중하게' 회담에 임할 것이고 북한 체제에 대해 아무런 기대도 가지지 않은 채 단지 '신뢰하되 검증하라'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격언을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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