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후보 재산 137억7723만원
이명박 한나라 후보 331억원 이어 대선후보 중 2위
문국현 범여권 독자후보의 총 재산액이 1백37억7천7백23만원인 것으로 추산됐다.
문 후보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작은 청문회-문국현을 검증한다'는 행사를 갖고 금융자산과 부동산, 스톡옵션, 보유주식, 기부금 내역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이날 청문회는 문 후보의 재산내역을 검증받겠다며 문 후보 캠프측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행사로, 문 후보가 회계사 등을 통해 산출한 자신과 부인 명의의 부동산은 강남구 도곡동 50평대 렉슬 아파트(공시지가 기준 19억3천6백만원)와 경기도 이천 전원주택, 제주도 서귀포 농지 등 모두 21억4천8백68만원이었다.
이천의 전원주택은 친구 5명과 함께 공동으로 구입한 것이며 제주도 땅은 용도가 농지여서 명의이전이 아직 안됐으나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부절차를 마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재산은 삼성전자, 포스코, KT, 킴벌리클라크 주식 등 유가증권이 75억6천9백93만원에 달했고 유한킴벌리 사장 퇴직금 42억8천2백64만원, 예금 22억3천3백58만원, 스톡옵션 17억5천만원, 보험 5천4백만원, 차량 2천82만원 등이었다.
2002-2006년 소득액은 46억8천61만원이었고 세금 납부액은 14억8천8백83만원, 기부금 및 사회공헌금은 12억6천5백87만원이었다.
이에 따라 문 후보의 재산보유액은 대선후보 가운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3백31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문 후보는 "지도층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면 국가를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다. 지도층은 자신의 재산관계 등을 국민과 공유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자체검증 청문회를 마련한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재산보유 현황과 관련, "부동산 투자를 하면 법을 어길 것 같아 아파트와 전원주택 외에는 전혀 하지 않았다"며 "집값이 많이 올랐는 데 이는 현 정부의 책임으로, 집값 상승을 바로 잡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굳이 집을 팔아 서민처럼 보이려 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가에 대해선 많은 연구를 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포스코 주식이 많은 데 주가가 많이 뛰었다"며 "제가 만약 스톡옵션에 욕심이 있었다면 1년 더 유한킴벌리에 근무하면서 50억원 이상 달라고 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녀 교육문제와 친인척 재산에 대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위장전입을 한 적이 없다. 딸이 둘 있는데 모두 보통 학교를 다녔다"며 "친.인척들도 보통 사람들처럼 검소하게 집 한채 갖고 있고 땅부자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후보로서 실패할 경우 유한킴벌리에 복귀할 것이라는 설과 관련, "회사측은 제가 돌아간다고 하면 라틴아메리카나 유럽 총괄회장직을 준다고 할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복귀설은) 제 생각과 다른 정반대의 얘기다. 회사에 돌아갈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작은 청문회-문국현을 검증한다'는 행사를 갖고 금융자산과 부동산, 스톡옵션, 보유주식, 기부금 내역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이날 청문회는 문 후보의 재산내역을 검증받겠다며 문 후보 캠프측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행사로, 문 후보가 회계사 등을 통해 산출한 자신과 부인 명의의 부동산은 강남구 도곡동 50평대 렉슬 아파트(공시지가 기준 19억3천6백만원)와 경기도 이천 전원주택, 제주도 서귀포 농지 등 모두 21억4천8백68만원이었다.
이천의 전원주택은 친구 5명과 함께 공동으로 구입한 것이며 제주도 땅은 용도가 농지여서 명의이전이 아직 안됐으나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부절차를 마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재산은 삼성전자, 포스코, KT, 킴벌리클라크 주식 등 유가증권이 75억6천9백93만원에 달했고 유한킴벌리 사장 퇴직금 42억8천2백64만원, 예금 22억3천3백58만원, 스톡옵션 17억5천만원, 보험 5천4백만원, 차량 2천82만원 등이었다.
2002-2006년 소득액은 46억8천61만원이었고 세금 납부액은 14억8천8백83만원, 기부금 및 사회공헌금은 12억6천5백87만원이었다.
이에 따라 문 후보의 재산보유액은 대선후보 가운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3백31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문 후보는 "지도층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면 국가를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다. 지도층은 자신의 재산관계 등을 국민과 공유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자체검증 청문회를 마련한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재산보유 현황과 관련, "부동산 투자를 하면 법을 어길 것 같아 아파트와 전원주택 외에는 전혀 하지 않았다"며 "집값이 많이 올랐는 데 이는 현 정부의 책임으로, 집값 상승을 바로 잡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굳이 집을 팔아 서민처럼 보이려 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가에 대해선 많은 연구를 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포스코 주식이 많은 데 주가가 많이 뛰었다"며 "제가 만약 스톡옵션에 욕심이 있었다면 1년 더 유한킴벌리에 근무하면서 50억원 이상 달라고 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녀 교육문제와 친인척 재산에 대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위장전입을 한 적이 없다. 딸이 둘 있는데 모두 보통 학교를 다녔다"며 "친.인척들도 보통 사람들처럼 검소하게 집 한채 갖고 있고 땅부자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후보로서 실패할 경우 유한킴벌리에 복귀할 것이라는 설과 관련, "회사측은 제가 돌아간다고 하면 라틴아메리카나 유럽 총괄회장직을 준다고 할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복귀설은) 제 생각과 다른 정반대의 얘기다. 회사에 돌아갈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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