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남과 북은 두 국가" vs 국힘 "북한에 동조"
정동영의 '남북 두 국가론' 놓고 공방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4일 “남과 북은 유엔에 동시 가입했고, 국제법적으로 국제사회에서 국제 정치적으로 두 국가였고, 지금도 두 국가”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북한의 2국가론과 남북기본협정 추진 방향’이란 주제의 세미나 환영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적대적 두 국가를 평화적 두 국가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도 "사실상의 두 국가, 이미 두 국가, 국제법적으로 두 국가"라며 "적게는 50∼60% 국민이 북한을 국가라고 답한다. 국민 다수가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실적, 실용적 관점이고, 유연하게 남북관계를 보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남북기본협정 체결이 들어 있는데 이는 두 국가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는 최근 북한 김정은이 주장해온 ‘적대적 두 국가론’과 맥락을 같이하는 발언이며,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태"라며 "누구보다 헌법을 수호해야 할 장관이 헌법 정신과 배치되는 메시지를 거침없이 내뱉는 것은, 헌법적 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헌법 위에 북한 논리를 둘 수는 없다. 통일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입장을 대변해야지, 북한과 ‘통’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만약 정 장관이 북한의 입장에 동조하고 싶다면 장관직은 물론, 국회의원직까지 내려놓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북한의 2국가론과 남북기본협정 추진 방향’이란 주제의 세미나 환영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적대적 두 국가를 평화적 두 국가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도 "사실상의 두 국가, 이미 두 국가, 국제법적으로 두 국가"라며 "적게는 50∼60% 국민이 북한을 국가라고 답한다. 국민 다수가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실적, 실용적 관점이고, 유연하게 남북관계를 보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남북기본협정 체결이 들어 있는데 이는 두 국가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는 최근 북한 김정은이 주장해온 ‘적대적 두 국가론’과 맥락을 같이하는 발언이며,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태"라며 "누구보다 헌법을 수호해야 할 장관이 헌법 정신과 배치되는 메시지를 거침없이 내뱉는 것은, 헌법적 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헌법 위에 북한 논리를 둘 수는 없다. 통일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입장을 대변해야지, 북한과 ‘통’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만약 정 장관이 북한의 입장에 동조하고 싶다면 장관직은 물론, 국회의원직까지 내려놓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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