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선후보 교체 시도’ 권영세·이양수 "징계 안한다"
“독단적으로 후보 교체 논의한 것 아냐”
여상원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전체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결론은 공람 종결로 끝냈다”며 “징계에 회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권 의원과 이 의원이 후보 교체 건 논의를 두 사람만 한 것이 아니라, 당내 토론을 거쳐 결론을 낸 것”이라며 “당내 법률가 출신인 주진우 의원을 비롯한 다수 의원들의 자문을 구했고, 그 중 한 분이 반대했지만 ‘대부분이 문제가 없다’고 해서 후보 교체 과정에 나서게 된 것”이라며 불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지난 7월 권영세·이양수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3년’의 중징계를 윤리위에 청구한 바 있다. 이는 대선 과정에서 김문수 후보를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교체하려던 시도가 문제가 됐다는 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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