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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욱 발탁, 이쯤 되면 실수가 아니라 고장"

정의당-사회민주당 등 李대통령에게 즉각적 파면 촉구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으로부터 '빨갱이' 비난을 받았던 정의당 등이 즉각적 강 비서관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권영국 대표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강 비서관의 저술과 발언들은 일반적인 공직자로서도 심각한 수준이고, 대통령실 비서관으로서는 말할 것도 없다"며 "그런데 심지어 ‘국민통합’ 비서관이라니,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따로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강준욱 사태’는 단지 잘못된 인사를 등용한 일에 그칠 수 없다.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시스템이 어딘가 심각하게 고장 나 있음을 드러내는 신호"라면서 "멀리 갈 것도 없이 올해 3월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출간한 저서조차 검증하지 않았다는 것 아닌가. 목차와 출판사 책 소개만 확인해도 문제적인 인사라는 사실이 확인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사실이 보도된 직후에도 강 비서관은 자진 사퇴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며 "자리를 지키겠다는 욕심이 너무 뻔뻔해서 도리어 황당할 지경이다. 자진 사퇴조차 그에겐 과분하다. 이재명 대통령의 즉각 경질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즉각 파면을 촉구했다.

사회민주당 소속으로 노무현 청와대 홍보수석 출신인 천호선 전 수석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쯤 되면 실수가 아니라 고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강 비서관이 5년 전 유튜브 강연에서 '저쪽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있다. 조금 지독한 빨갱이와 그냥 빨갱이의 느낌이 든다'고 말한 동영상을 첨부한 뒤, "정치상식도 창피한 수준인 무슨 이런 자를..."이라고 대통령실을 직격했다.

그는 전날에도 "이건 무슨 인사인가. 이게 통합이고 경청인가. 국민통합비서관이란다. 청년정책도 담당한다고? 경청비서관도... 글쎄. 이쯤 되니 불길하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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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버럭하기는

    정의당이 무슨 빨갱이

    그냥 진들끼리 발깽이 흉내내는
    떨거지들만 남은 양아치 아류들.

  • 2 0
    2찍은 개찍이다

    이런 자들을 등용하면

    1찍이 개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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