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종교인-종교시설 수사 각별히 절제해야"
순복음교회-극동방송 압수수색에 개신교 반발
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개신교계의 원로 종교인과 시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한치의 의혹도 남김없이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한 특검의 수사 의지를 지지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종교계가 국민께 차지하는 정신적, 도덕적 상징성이 있고, 헌법상 종교의 자유에 대한 우려도 따를 수 있다"며 "필요시 성실한 수사에 협조하도록 요청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검은 정당한 법 집행이 혹여라도 불필요한 오해를 낳지 않도록 세심한 수사를 해주시길 바란다"며 거듭 종교시설 압수수색에 신중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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