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유럽연합(EU), 프랑스, 영국, 인도에 대통령 특사단을 파견한다.

대통령실은 13일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에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리고, 새 정부의 국정철학 및 대외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주요국에 대통령 특사단을 파견키로 하고, 파견 대상국과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특사단 구성과 파견 일정을 밝혔다.

EU 특사단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단장으로 전현희.손명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14일 출국한다. EU 본부가 소재한 벨기에를 방문해 EU 이사회 및 유럽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프랑스 특사단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병도.천준호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5일 출국한다.

16일 출국하는 영국 특사단은 추미애 의원을 단장으로, 최민희. 박선원 의원으로, 인도 특사단은 김부겸 전 총리를 단장으로 송순호 최고위원, 이개호 의원으로 구성됐다.

대통령실은 "특사단은 상대국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상대국과의 우호 협력 관계 확대에 대한 우리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통령 친서와 함께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타 주요국 특사단도 대상국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출국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14개국에 특사들을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