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검찰 해체, 이재명판 문화혁명 시작"
"중국도 1968년 문화혁명때 대검찰청 해산"
한 전 대표는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 법안들 중 하나를 대표발의한 의원은 '검찰이라는 존재가 이제 더 이상 이 나라에서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이재명 정부판 '문화혁명'의 시작"이라며 "대한민국의 대검찰청에 해당하는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은 문화혁명의 한복판인 1968년 해산된 바 있다. '공검법(公檢法)', 즉 공안(경찰), 검찰, 법원을 '때려부수자'는 광기가 지배하던 시대의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저는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첫 출근하던 날,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범죄자뿐'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정상적인 정치인이라면 검사가 깡패, 마약, 부정부패 수사하는 걸 두려워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을 두려워해서 '더 이상 이 나라에서 없었으면 한다'는 정치인들이야말로 이제 더 이상 이 나라에서 없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선량한 국민들 대다수의 마음일 것"이라며 "이렇게 함부로 시스템을 붕괴시키면 국민들만 피해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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