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관저 귀가후 강아지 한마리씩 껴안아
"구치소는 배울 게 많은 곳. 성경 열심히 읽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관저로 들어가 자신을 반기는 강아지들을 한 마리씩 껴안았다.
이어 김건희 여사 및 구치소까지 왔던 정진석 비서실장, 김성훈 경호차장, 강의구 1부속실장 등과 함께 김치찌개로 식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선 “건강은 이상 없다. 잠을 많이 자니 더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구치소는 대통령이 가도 배울 게 많은 곳”이라며 “성경을 열심히 읽었다”고 했다. 또 “과거 구치소에 수감됐던 지인들을 하나둘씩 떠올리며, 그들은 어떻게 지냈을까 생각해보기도 했다”고 했고, “교도관들이 어려운 여건에서 고생을 많이 하는 것을 봤다”고도 했다.
대통령실 직원들에게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앞으로도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의 중심을 잘 잡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강아지들을 데리고 내실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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