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개헌 이루고 3년뒤 물러나겠다는 약속해야"
"개헌으로 시대 바뀌는 정치인 희생 절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29번의 탄핵과 계엄 같이 정치의 '절제'가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대를 바꿔야 한다. 그러나 매번 실패했다. 정치인들이 저마다 새시대의 주인공이 되려고만 할 뿐, 구시대의 문을 닫는 역할을 하려는 희생정신은 없었던 까닭"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일제강점기를 끝내고 독립된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낸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처럼, 구시대의 문을 닫고 개헌으로 시대를 바꾸는 정치인들의 희생정신이 절실하다. 개헌을 이루고 3년 뒤 물러나겠다는 굳은 약속이 없다면, 지금의 적대적 공생 정치는 더 가혹하게 반복될 것"이라며 "부끄러운 현실을 물려주지 않는 것은 정치인의 의무다. 저는 반드시 의무를 다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