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5대 명산 굿판' 주장 신용한 고발
"정체불명 허위사실 반복적 유포"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피고발인은 어제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 참고인 출석 및 여러 매체 인터뷰를 통해 굿판 등을 운운하며 정체불명의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해 대통령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신 전 교수 주장을 허위로 규정했다.
대통령실은 "악의적이고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고발 조치와 함께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을 지낸 신 전 교수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소수 종교, 신흥 종교, 역술인 관리를 하고 대통령실 직원들과 대통령 내외와의 궁합을 봤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위 '영발'이 좋다고 하는 5대 명산에서 같은 날 같은 시, 동시에 굿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10월에도 택일을 받아 국가적인 큰 거사에 대한 굿을 했다는 제보가 있어 최종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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