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문다혜, 교묘한 말장난으로 본질 회피"
"떳떳하다면 조잡한 SNS 정치 중단하고 소상히 해명하라"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 누구도 다혜 씨와 문 전 대통령 일가에 ‘가만히 있으라’고 한 적이 없다. 오히려 기탄없는 해명과 진실을 원하는 국민적 요구가 폭증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태국 이주 및 전 남편의 취업 특혜 의혹, 청와대 비서 사적 운용 등 다혜 씨 부부를 둘러싼 의혹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여기에 김정숙 여사의 혈세 관광, 특활비 유용을 통한 사치품 구매 의혹까지, 어느 것 하나 속시원히 해명된 것이 없다"고 열거했다.
그는 "청와대가 영부인과 딸을 위해 동원됐다는 점에서 ‘모녀 권력 사유화’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면서 "‘영애와 영부인의 권력 사유화’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은 ‘현재진행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더욱이,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다혜 씨는 경제공동체를 넘어 혈연으로 묶인 생활공동체"라며 "각종 혐의와 의혹에 대해 떳떳하다면, 조잡한 SNS 정치를 중단하고 국민 앞에 소상히 해명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