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학문의 자유 보장하고 필요지원 아끼지 않을 것"
학술원 70주년 기념식 "국제적 학술기관과 교류 협력 기회 확대"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열린 개원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과학과 기술, 혁신의 힘을 키워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내야 한다. 결국 그 힘의 토대는 학문이고 연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는 나라의 성장과 번영을 이끌고,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며 "정부는 선진 기술을 확보하고, 학문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학술기관들과의 글로벌 합동 연구와 교류 협력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각 분야의 기초를 단단히 다지는 동시에 전공 간에, 또 학문 간에 벽을 허물고, 디지털 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 융합 인재가 마음껏 성장하는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건물을 지을 때에도 기초공사가 중요하다. 초고층 건물일수록 기초를 더 깊이, 더 단단히 다져야 한다"며 "성장과 번영의 근간에 학문과 기술이 있고, 평생을 학문과 연구에 헌신해 주신 여러분께서 그 주역이시다. 정부는 여러분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학술 발전에 공로가 큰 이상만 회원, 임희섭 회원, 고 장석진 회원의 배우자, 고 김상주 회원의 장남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기념식에는 대한민국학술원 회원과 국민훈장 수상자 및 그 가족, 대한민국 예술원 임원진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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