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채상병 특검법 거부로 국민 인내심 시험 말라"
"민생회복 지원 통해 서민 삶 회복시켜야"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병대원 특검법을 즉각 공포하고 이를 출발점으로 국정기조를 전면 전환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초선 당선인들을 만나 '대통령 거부권을 협상카드로 쓰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보도가 있다"며 "야당과의 전면전을 부추긴 것이다.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고 하더니 왜 계속 국민의 뜻을 거부하며 반대로 가는지 납득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내일 국무회의에서 또다시 거부권이 반복돼서는 안된다"며 "국민의 인내심을 또다시 시험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또다시 '건전재정'이라는 이름으로 긴축재정을 고집하며 국민들에게 허리띠를 더 졸라매라는 식의 무책임한 주문을 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제안한 민생 회복 지원금을 포함해서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서민 삶을 다시 회복해 주시기 바란다"며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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