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힘서 김준혁-양문석 나왔다면 나는 손들었을 것"
"국민이 이렇게 싫다는데 반박할 방법이 없잖나"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후 마포 경의선숲길 지원유서에서 이같이 말하며 "아니 이렇게까지 싫다고 하시는데, 그리고 맞는 말이잖나. 반박할 방법이 없잖나. 저는 단 하루도 못 버티고 손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양문석 같은 사람 사기대출 얘기 나왔다고 하면 저 같은 경우는 '아이고, 이걸 내가 발견하지 못했구나'라고 생각하고 사기대출, 새마을금고가 나오기 그 훨씬 전에 '잘못했습니다' 하고 만세 불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러분, 제가 유난히 깨끗해서가 아니라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치의 표준은 이런 거였다"며 "조국, 이재명 같은 사람은 그러면서 200석 만들면 '이제 우리는 모든 걸 허락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이런 식의 공공에 대한 성추행이나 사기대출, 자기편이기만 하면 다 괜찮다고 할 것"이라며 주장했다.
이어 "왜냐하면 여러분이 허락해 주셨다고 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허락해 주셨나. 허락해 주실 거냐. 그래서 대한민국이 정말 어렵게 만든 이 성취를 쓰레기통에 처박는 걸 두고만 보실 거냐. 나서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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