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찬 "지금 총선, 2012년과 비슷"
"박근혜 내세워 정권교체로. 당시 민주당 공천은 개판 5분전"
배 소장은 이날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2012년에 국민의힘은, (당시) 한나라당에서 정신을 차렸다. '이대로는 안 되겠네 큰일 났네', 그러면서 박근혜 새누리당으로 바뀐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새누리당으로 바뀌면서 마치 그때 유권자들로 하여금 정권 심판이 아니라 정권 교체가 이명박, MB에서 GH(박근혜)로 바뀐다, 그 전략을 쓴 것"이라며 "그때 (민주당은) 공천이 정말 개판 5분 전, 10분 전이었잖나"라고 반문했다.
구체적으로 "민주당이 이 당시에 나꼼수 김용민, 지금 이제 목사죠. 그때 김용민 씨가 이제 공천을 받으면서 그때 그 이전에 자신이 했던 미국 라이스 국무장관을 '살'로 만들어버렸다"며 "엄청난 파장이 벌어지면서"라며, 참패할 것이라던 새누리당이 과반 승리를 거뒀음을 지적했다.
그는 또한 1996년 총선에 대해서도 "1996년에는 YS가 아무리 해도 뭐가 안 됐잖나. 그때 DJ도 왔지, 그때 성수대교 붕괴가 있었다. 그다음에 또 삼풍백화점 붕괴가 있었다. 그러니까 YS가 아무리 해도 확고히 망했다"면서 "그런데 그때 공천을 잘해요. 그때 김문수, 이재오 다 들어온다. 홍준표 모래시계 검사 다 들어온다. 그러니까 말 그대로 어벤저스팀을 딱 정신 바짝 차리고 만들었더니 1당이 됐다"고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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