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이성만 부평갑 출마. "민주당에 복당 신청"
민주당 지도부의 복당 허용 여부에 관심 집중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예비후보 등록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검찰정권의 심판이 아닌, 민주주의의 주인인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며 "부평갑 필승카드로서 정권에 맞서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또 오는 5일 국회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 정식으로 복당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민주당은 내 정치 여정의 시작이자 전부"라며 당에 복당 허용을 강력 요청했다.
민주당은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19명의 의원들에 대해 실명이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공천 적격' 판정을 내려, 이 의원의 복당 신청을 받아들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의원은 2021년 3월 경선캠프 관계자들에게 현금 1천100만원을 제공하고, 같은 해 4월 윤관석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법원은 지난해 8월 4일 윤관석 의원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이 의원에 대해선 발부하지 않으면서도, '혐의 자료가 확보돼 있다'며 불구속 사유를 밝힌 바 있다.
윤 의원은 최근 정당법 위반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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