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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친명' 유승희도 민주당 탈당. 성북갑 출마

이낙연의 개혁미래당에 합류키로

'원조 친명'으로 불리던 유승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자 민주당을 탈당했다.

3선 의원 출신인 유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9년간 몸담았던 민주당을 떠난다"며 "지금도 내가 왜 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았는지, 왜 고무줄 검증의 희생자가 됐는지 그 이유를 모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보다 앞서 용기있게 기득권 거대양당 독점구조를 허물고 제3지대에서 진짜 민주당을 만드는 데 앞장서 나선 분들이 있어 이분들의 노력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이낙연 전 대표 등 탈당파가 만드는 개혁미래당 합류 방침을 밝혔다.

그는 "주류정치에 밀려 출마까지 봉쇄당하는 상황이지만 바닥 민심에 힘입어 출마를 결심했다"며 "진짜 민주당 건설에 나서기로 결심한 내게 성북갑 유권자와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성북갑 출마를 예고했다.

그는 총선 예비후보 적격 심사를 신청했으나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지난 총선 경선 불복을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조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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