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낙' 신경민 "광주 7개 지역구에 자객들 돌아다녀"
"수도권에서도 벌어지면 수도권도 쉽지 않아"
신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특집 1라디오 오늘'에 출연해 "'한나땡'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한가한 상황이 아니다. 그리고 지금 공천 잡음이 얼마나 민주당 내부에 심하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광주에서 돌아가고 있는 것이 미래의 민주당 공천의 모습이라고 그러면, 이거는 굉장히 불안하다. 이거 국민들 눈앞에 예쁘게 보일 리가 없다"며 "지금 국민 눈앞에 예쁘게 보여도 굉장히 선거가 쉽지 않은 판인데 만약에 호남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 수도권에서 연출이 된다면 수도권이 쉽지 않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한나땡만 외칠 일이 아니고, 우리가 혁신의 모습을 보이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대표의 리스크"라며 "그러니까 이거를 어떻게든지 처리를 하고 가야 되는데 공천 다 하고 하겠다, 이거는 저는 늦다고 본다. 이거는 하나마나한 조치가 될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연일 이재명 대표를 직격하는 데 대해선 "'1일 1건주의'로 작심을 한 것 같다"며 "이게 지금 굉장히 우려스럽다. 아마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기 때문에 이게 파급 효과가 굉장히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렇게 흠이 많은 야당 대표를 하루에 1건씩 저렇게 효과적으로 아주 날쌘, 그리고 날선 이런 비유를 써가면서 이렇게 하면, 민주당 지지층도 약간 이거 좀 뭐가 잘못되는 거 아닌가라는 불안감이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이 1일 1건 주의는 저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굉장히 걱정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찌 됐든지 간에 지금 여권은 35 이상만 받으면 이긴다고 보는 것"이라며 "그래서 이것이 영향을 1%라도 주게 되면 민주당으로서는 굉장히 큰 타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거는 좀 위기 관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거듭 이 대표 퇴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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