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美핵기술팀 초청. 북핵해결 급진전
힐-김계관 제네바서 합의, 북-미 수교 초읽기
미국은 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호주 시드니에서 북한의 초청으로 미국을 포함해 러시아, 중국전문가로 구성된 핵기술팀이 오는 11~15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같은 적극적 태도로 북핵 해결이 급진전되며 북-미 수교가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이날 오후 호주 시드니에서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핵 전문가 대표단은 9월 11∼15일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6자 회담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불능화 대상인 핵시설들을 시찰하기 위해 북한의 초청으로 방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핵전문가들은 또 불능화할 핵시설의 범위와 불능화를 위한 기술적인 실현 방법들에 대해 (북한 핵기술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방북은 지난 6월 영변의 핵심 핵시설을 폐쇄하고 봉인했던 작업의 후속 조치이며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향한 또하나의 의미있는 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문가들은 차기 6자 회담 회기 중에 (결과를) 보고할 것이고 미국은 다른 6자 회담 참가국들과 함께 2005년 9.19 공동성명과 2007년 2.13 합의의 이행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확고히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는 모든 당사자들이 2.13합의에 규정된 모든 핵 프로그램의 신고와 핵시설 불능화 이행을 위한 신속한 진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의 이날 발표는 이달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합의한 내용으로, 미국 핵기술팀의 방북으로 북핵 문제가 급진전되면서 북-미 수교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이날 오후 호주 시드니에서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핵 전문가 대표단은 9월 11∼15일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6자 회담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불능화 대상인 핵시설들을 시찰하기 위해 북한의 초청으로 방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핵전문가들은 또 불능화할 핵시설의 범위와 불능화를 위한 기술적인 실현 방법들에 대해 (북한 핵기술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방북은 지난 6월 영변의 핵심 핵시설을 폐쇄하고 봉인했던 작업의 후속 조치이며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향한 또하나의 의미있는 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문가들은 차기 6자 회담 회기 중에 (결과를) 보고할 것이고 미국은 다른 6자 회담 참가국들과 함께 2005년 9.19 공동성명과 2007년 2.13 합의의 이행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확고히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는 모든 당사자들이 2.13합의에 규정된 모든 핵 프로그램의 신고와 핵시설 불능화 이행을 위한 신속한 진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의 이날 발표는 이달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합의한 내용으로, 미국 핵기술팀의 방북으로 북핵 문제가 급진전되면서 북-미 수교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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