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 이원욱 "이준석의 '미스터 린튼'은 갈라치기, 혐오"
"이준석이 큰 정치인 못되는 건 혐오 조장 정치 때문"
이원욱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영어보다는 한국어에 익숙한 분이다. 한국이 자신의 고국이다. 그런 분에게 의도적으로 영어를 사용하고, 호칭을 미스터 린튼으로 하는 것은 인요한 위원장이 여전히 한국인이 아닌 이방인임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적 제스츄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미 한국인인 분을 우회적으로 모욕하는 이준석 전 대표의 태도를 저는 갈라치기, 혐오라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가 큰 정치인으로 거듭나지 못하는 이유는 윤석열대통령과 친윤때문이 아니다"라며 "스스로의 혐오를 조장하는 정치, 분열의 정치 때문이다. 그 정치를 넘어서지 못한다면 총선, 대선을 향해 나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인요한 위원장에게 신속하고 정중하게 사과하셔야 한다"며 즉각적 사과를 촉구했다.
이 전 대표가 비명계와도 만나고 있다며 비명계에게 신당 참여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 의원이 이처럼 강도높게 이 전 대표를 질타하면서 이 전 대표의 러브콜은 짝사랑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