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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김포 서울편입은 정치쇼". 김동연 "옳은 말 했다"

오세훈-김동연-유정복, 16일 3자회동 갖기로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이 6일 '김포 서울편입'에 대해 "이는 실현 불가능한 허상이자 국민 혼란만 일으키는 정치 쇼"라고 반대 입장을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하며 "지방행정 체제 개편은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협력이 요구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국민 의견 수렴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유 시장은 지방자치법상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 동의를 얻어야 김포의 서울 편입이 가능하지만 반대가 많아 통과가 어렵다며, 의원 입법을 통해 국회에서 법률 개정을 추진하는 방안도 소수 여당인 국회 의석 구조상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를 5개월 앞둔 '아니면 말고' 식의 이슈화는 국민 혼란만 초래하는 무책임한 일"이라며 "이번 편입 구상은 어떤 지방자치단체와도 협의가 없었고 수도 방위나 재정 지원 측면에서도 검토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 면적의 절반인 김포를 서울에 편입하자는 주장이 나오며 서울 집중 현상이 가속될 수 있다"며 "지방시대 추진에 역행하는 '서울특별시 공화국'이 돼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시장의 반대에 김동연 경기지사는 반색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내년도 본예산안 브리핑 후 질의응답에서 "유 시장이 선거와 상관없이 자신의 소신을 얘기한 것으로 '같은 생각'"이라며 "옳은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유 시장과 내각에서 같이 근무했고 친구같이 지낸다"며 "경기도에 오래 근무했고 행안부 장관에 선출직 국회의원과 시장을 해서 가장 합리적인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반면에 김병수 김포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후 기자들과 만나 "인천시장이 김포에 대해 왈가왈부할 바가 아니라고 본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 지사, 유 시장은 오는 16일 김포 서울편입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김병수 김포시장과 회동에서 '김포 서울편입 공동연구반'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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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2 0
    교통대책도 없이 이름만서울이면뭐하나?

    ..교통혼잡 대책도 없이 서울편입만 한다면
    김포 지옥철은 그대로인데 지방교부금만 삭감 된다
    양평 김건희 고속도로는 윤석열장모 최은순 땅투기를 위한것이지만
    5호선 연장은 시민의 교통복지를 위한것이며
    서울시민들은 바다를 보려면 그냥 김포나 인천으로 가면되므로
    김포의 러시아워 지옥철은 해결안하면서 이름만 서울이면 아~~무 의미없다

  • 1 0
    교통대책도 없이 이름만서울이면뭐하나?

    .교통혼잡 대책도 없이 서울편입만 한다면
    김포 지옥철은 그대로인데 지방교부금만 삭감 된다
    양평 김건희 고속도로는 윤석열장모 최은순 땅투기를 위한것이지만
    5호선 연장은 시민의 교통복지를 위한것이며
    서울시민들은 바다를 보려면 그냥 김포나 인천으로 가면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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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
    교통대책도 없이 이름만서울이면뭐하나?

    교통혼잡 대책도 없이 서울편입만 한다면
    김포 지옥철은 그대로인데 지방교부금만 삭감 된다
    양평 김건희 고속도로는 윤석열장모 최은순 땅투기를 위한것이지만
    5호선 연장은 시민의 교통복지를 위한것이며
    서울시민들은 바다를 보려면 그냥 김포나 인천으로 가면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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