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73.3% "노태악 물러나야"

尹 지지율 36.3%. 민주당 35.0% vs 국민의힘 34.1%

2023-06-07 07: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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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대 다수가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고위직 자녀 특혜채용의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와, 버티기 중인 노 위원장은 더욱 궁지에 몰리는 양상이다.

7일 여론조사업체 <매트릭스>에 따르면, <연합뉴스><연합뉴스TV> 공동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성인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월례 정치여론조사'에서 노 위원장 거취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73.3%가 '이번 사안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 사안 책임으로 물러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14.1%에 불과했고, '모름·무응답'은 12.6%였다.

노 위원장이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은 지지 정당이나 정치적 성향과 상관 없이 모두 크게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2.0%)과 국민의힘 지지층 (79.6%) 모두 노 위원장의 사퇴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보수층(77.2%), 중도층(74.4%), 진보층(73.3%) 또한 구분없이 모두 높았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 대응과 관련해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7.6%, '신뢰한다'는 응답은 29.2%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3%, 부정 평가는 58.5%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5.1%였다.

한 달 전인 지난달 6∼7일 실시한 직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1.2%p, 부정평가는 1.5%p 나란히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1%, 더불어민주당 35.0%로 오차범위내 접전이었다. 정의당 5.4%, 기타 정당 2.4%, 지지정당 없음 22.4%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달보다 국민의힘은 2.5%p 하락했고, 민주당은 4.8%p 상승했다.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누구에 투표하겠다는 질문에도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 33.1%,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 31.2%로 팽팽했다.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2.9%p 올라갔고 '국민의힘 선택' 응답은 1.1%p 하락했다.

정의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3%, 기타 정당 3.1%, 지지정당 없음은 17.3%이었다.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8.3%, 모름·무응답은 3.7%로 각각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0.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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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6.3%. 민주당 35.0% vs 국민의힘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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