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문기와 눈 마주친 적 없다? 새 사진은...
이기인, 사진 6장 추가공개. 유동규 "이재명-김문기 함께 요트 타"
국민의힘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했던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24일 블로그 '고공행진'을 통해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추가 사진을 공개한다"며 2015년 1월 12일 호주 출장 당시 이 대표와 김 전 처장이 함께 찍힌 사진 6장을 올렸다.
이 도의원은 "식당에서 이재명 당 대표가 김문기 쪽을 향해 웃으며 말하는 사진, 이재명 유동규 김문기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사진이 포함돼 있다"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본인을 위해 일했던 김문기 씨를 기억 속에서 지워버리는 이재명, 하루빨리 고인의 명예가 회복되고 이재명의 거짓과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힐난했다.
앞서 이 대표 변호인은 지난 17일 두 번째 재판에서 “호주에서 피고인(이 대표)과 김문기 씨가 같이 있는 영상을 보면 단 한 번도 눈을 마주친 적이 없다”며 “이를 보면 당시 두 사람의 관계를 알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변호인의 강변에 대해 이 도의원은 '서로 눈을 마주치고 있는' 사진으로 반격에 나선 모양새다. 이 도의원은 앞서 이 대표와 고 김문기씨가 함께 골프장에 간 사진을 폭로하는 등 수년간 대장동 관련 의혹을 집요하게 파헤쳐 '이재명 킬러'로 불리고 있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2015년 1월 14일 호주 출장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 김문기씨, 시장 의전 비서 A씨 등 세 명만 따로 요트를 빌려 바다 낚시를 함께 했다”는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본부장의 진술도 확보된 것으로 알려져, 이 대표 재판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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