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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정순신 아들 학폭 청문회 단독 의결

주호영 "무효" "내년 총선서 민주당 의석 대폭 회수해달라"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진상조사를 위한 국회 청문회를 단독 의결했다. 청문회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전 국가수사본부장 임명자 정순신 자녀의 학교폭력 진상조사 및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청문회' 실시의 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청문회 추진에 항의 후 퇴장, 표결에 불참했다.

야당은 전날 오후 여당이 안건조정위 회부를 요청하자 저녁 8시 안건조정위를 열고 50분 만에 청문회 실시의 건을 의결, 전체회의로 넘겼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정 변호사, 서울대학교 입학본부장, 민족사관고등학교·반포고등학교 교장, 정 변호사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전학 취소 행정소송을 대리한 변호사 등이 채택됐다.

이에 대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교육위 안건조정위를 열었는데 민주당이 안건조정위 시간 자체를 우리에게 통보하지 않았다"며 "회의 참석자에게 사전 통보, 충분한 시간도 주지 않은 고지 자체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그는 "안건조정위에서 사실상 민주당 소속이면서 위장 탈당했던 민형배 의원을 우리당으로 카운트로 해서 3대 3으로 만들고 바로 몇 분 뒤 4대 2로 하는 이런 짓을 반복했다"며 "이런 당이 어떻게 민주라는 말을 쓰며 국회법을 입에 담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양곡관리법 본회의 직회부 일방 처리뿐만 아니라, 오늘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방송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건을 강행할 방침으로 알려져 있고 노란봉투법도 본회의 직회부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있다"며 "국민들이 민주당이 하는 행태를 제발 기억하시고 내년 4월 선거에서 민주당 의석을 대폭 회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남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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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3 0
    잘한다.민주당~!!

    그래야 내년 총선에 개헌하라고 200석도 밀어준다
    그렇지않으면 87년 평생 그대로 군사독재 헌법임을 알기에~~
    국민이 바라는 4년중임제와 결선투표제 개헌입법 반드시 통과시켜라

  • 3 0
    news

    주호영은 뭐하는 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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