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송영길-최강욱-조국, 내 딸 허위비방 사과하라"
송영길 등, MBC 보도 근거로 비난했다가 머쓱
한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송영길 전 대표, 최강욱 의원, 조국 전 장관은 서울시에서 후보자의 딸이 수상한 사실이 없다는 허위사실을,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시 산하단체에서 후보자의 딸이 수상한 사실이 없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아니면 말고' 식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전날 밤 MBC <뉴스데스크>는 한 후보자 딸이 미국 인터넷매체와 "인천시장상과 서울시장상, 푸르덴셜 공동체 정신상 등 여러 상을 받았다"고 인터뷰를 했다며, 그러나 "한동훈 후보자 인사청문위원인 최강욱 의원실이 상을 줬다는 서울시와 인천시에 포상 내역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한 양 또는 단체명으로는 '포상 수여 내역이 없다'고 답변했고, 서울시도 시장상 수상 여부에 대해 '해당사항 없음'이라고 회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를 접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제 지옥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했고, 최강욱 의원도 "준 적이 없는데 받았다고 하면 청문회 전에 자택 압수 수색을 해서 확인하는 게 윤과 한의 공정과 상식이었지요?"라고 비꼬았다. 조국 전 장관도 MBC 보도를 상세히 전하며 비판에 가세했다.
반면에 한 후보자 청문준비단은 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후보자의 장녀는 2021년 서울특별시장, 2020년 인천광역시 산하 단체장 등으로부터 수상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서울시도 MBC 보도에 대해 5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동훈 후보자 장녀의 시장상 수상 여부에 관한 국회의원의 요구자료 요청에 따라 표창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긴급히 자료를 조사해 '해당사항 없음'이라고 회신했으나 수기 기록과 대외 보도자료 등을 재검증하는 과정에서 수상 내역이 시스템에서 누락됐음을 인지했다"며, 한 후보 딸이 서울시장상을 받았음을 확인했다.
당시 인천시장이었던 박남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SNS를 통해 "사실과 다르다. (한 후보 딸이 받은 상은) 국가 청소년 정책을 수행하는 인천시 위탁기관에서 요청한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상이고, (날짜도) 2021년 11월"이라고 한 후보측을 비판했다가, 얼마 뒤 "한 후보자 딸의 2020년과 2021년 수상 실적이 있어 사실관계를 정정한다. 2020년 인천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상, 2021년 인천시의회 의장상"이라고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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