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윤석열 37.8% vs 이재명 33.2%, '역전' 발생

윤석열 3주째 상승, 이재명 3주째 하락. 57.1% "정권 교체해야"

2022-01-30 19: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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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의뢰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계속 상승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KBS 의뢰로 지난 27~29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37.8%, 이재명 33.2%로 집계됐다.

윤석열은 전주 조사 때보다 4.8%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재명은 1.3%포인트 하락하면서 윤석열이 선두로 올라섰다.

윤석열은 3주새 11.8%포인트 급등한 반면, 이재명은 5.9%포인트 하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전주보다 1.8%포인트 하락한 11.1%,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3%였다.

당선 가능성 역시 윤석열 46.1%, 이재명 39.8%로 오차범위내 역전이 이뤄졌다.

윤석열은 전주보다 8.7%포인트 오른 반면, 이재명은 7.1% 하락했다.

정권 교체와 연장 중 어떤 쪽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57.1%가 ‘정권 교체’를 골랐다. ‘정권 연장’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33.8%였다.

정권 교체는 전주보다 2.6%포인트 높아진 반면, 정권 연장은 4.4%포인트 낮아져 정권 교체 여론이 더 커졌음을 보여주었다.

야권 후보단일화 필요성에 대해선 응답자의 39.8%가 ‘필요하다’고, 49.1%는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다만 ‘정권 교체를 희망한다’고 답한 응답자만 좁혀봤을 땐 응답자의 59.4%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단일화를 한다면, 윤석열과 안철수 중 누구를 선호하는지 묻자 안철수 46.2%, 윤석열 42.9%로 오차범위 내에서 안철수가 앞섰다. 그러나 안철수는 전주보다 1.9%포인트 하락한 반면, 윤석열은 3.5%포인트 올라 격차가 좁혀졌다.

‘정권 교체를 희망한다’고 밝힌 응답자로 좁혀봤을 때는 윤석열 65.4%, 안철수 30.5%로 윤석열이 더블포인트 차로 앞섰다.

윤석열로 단일화가 될 경우는 윤석열 45.0%, 이재명 34.8%로 집계됐다.

안철수로 단일화가 되면 안철수 47.1%, 이재명 30.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100% 휴대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21.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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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윤석열 37.8% vs 이재명 33.2%, '역전' 발생

윤석열 3주째 상승, 이재명 3주째 하락. 57.1% "정권 교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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