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주식양도세 전면 폐지하겠다"
원희룡 "양도소득세 폐지하고 금융투자소득세 신설"
윤석열 후보는 주가가 대폭락하고 있는 이날 페이스북에 굵은 글씨 7자로 이같이 약속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은 이와 관련,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현재는 주식소득양도세를 대주주 지분 1% 또는 보유액 10억 이상에 매기고 있다"며 "개미투자자 보호를 위해 대주주 지분율, 보유금액 관계없이 양도세를 전면 폐지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 제롬 파월 연방준비위원장도 금리인상 등을 발표해 4~50대 동학개미들이 밤잠을 못 이루고 있다"며 "부동산 폭풍 때문에 내 집 한칸 마련할 희망을 잃고 저축으로 도저히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산형성의 마지막 희망을 국내증시와 미국증시에 걸고있는 주식 투자자들의 절망과 분노를 외면할 수 없었다"며 폐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양도소득세 폐지에 대한 세수 보전 대안으로 금융투자소득세를 제시하며 "차익이 생기면 세금을 걷는 놀부식 세금이 아니라 손익통상 투자자의 소득을 갖는 납세자 기준으로 종합해서 선진국형 과세체계를 설비하고 준비해 주식시장이 안정되면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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