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계속되는 외국인 매도에 4거래일 연속하락
외국인, 5거래일 동안 1조8천억 매물 폭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5포인트(0.41%) 내린 2,709.2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9.36포인트(0.34%) 오른 2,729.75에 장을 시작해 한때 2,744.14까지 반등했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결국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 10거래일 동안 지난 20일 반짝 반등한 것을 제외하고는 9거래일동안 하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은 2천450억원어리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며 이 기간 1조8천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도 장 초반에는 순매수로 주가를 방어하는가 싶더니 179억원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만 2천264억원어치 순매수로 맞섰으나 주가를 반등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35포인트(0.83%) 내린 882.09에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당국의 개입 우려에 눈치를 보다가 0.9원 내린 1,197.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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