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농어촌 기본소득 100만원 주고 이장 수당 20만원 인상"
"농지투기 감시하겠다", 윤석열 장모 겨냥하기도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 공약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에게 주는 것이다. 모두에게 똑같이 해야 균형발전이 가능하고 인구소멸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기내에 이장 수당 20만원, 통장 수당 10만원씩을 인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돈 버는 에너지 마을'을 조성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농업인에게 '햇빛·바람·바이오에너지 연금'으로 지급하겠다고 했다.
또한 농업을 식량안보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국가의 식량 자급 목표를 60%로 정하고 식량안보 직불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분별한 농지전용을 막고, 농지 실태도 전수조사해 투기를 감시하겠다고 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조금만 요건을 바꾸거나 서류 조작을 하면 누구든지 농지를 살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유력후보 가족들 이야기도 나온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장모의 농지법 위반 의혹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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