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국 원전 기술은 세계최고 수준의 안전성"
사우디아라비아에 원전-무기 세일즈
재임기간중 탈원전 정책을 펴온 문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아드 야마마 궁에서 모하메트 빈 살만 왕세자와 가진 회담에서 "한국의 원전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가지고 있으며, UAE 바라카 원전사업을 상업운전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현재 한국의 우수한 방산 물자 도입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좋은 결실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은 무기체계의 단순 수출을 넘어 기술이전을 통한 사우디내 현지 생산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며 무기 세일즈로 했다.
이에 대해 모하메드 왕세자는 "방산과 국방 분야에서 기술 공유를 비롯한 협력이 중요하며, 사우디는 2030년까지 방산 기술의 자국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국은 무기를 국산화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탄소제로 환경도시 ’네옴 시티‘ 건설 프로젝트는 새로운 스마트시티 탄생이라는 점에서 세계인의 관심이 큰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우수한 첨단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이 건설에 참여해 사우디의 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모하메드 왕세자는 "사우디는 전통적인 에너지뿐 아니라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와 희토류 등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고, 사우디가 그린 수소와 블루 수소를 다량 생산하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들과 함께 수소 분야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공식수행원은 정상회담후 모하메드 왕세자가 야마마 궁에서 주최한 공식 오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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