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재용에게 "최고의 삼성인 배출"
이재용 가석방후 처음으로 文대통령과 회동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 등 '청년희망온(ON)' 참여기업 총수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인재는 기업의 가장 확실한 투자처"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이재용 부회장을 만난 것은 이 부회장이 지난 8월 13일 가석방된 이후 처음으로, 이 부회장은 문 대통령의 오른편에, 최태원 회장은 왼편에 착석했다.
'청년희망온'은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교육·채용하고 정부가 훈련비용 등을 지원해 향후 3년간 17만 9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로 삼성, SK, LG, 포스코, 현대차, KT 등 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6대 기업은 앞으로 3년간 청년 일자리 18만여 개를 창출하고 교육훈련과 창업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해줬다"며 "훌륭한 결단을 내려주신 기업인들에게 직접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토가 좁고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 한국이 선진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잘 교육받은 우수한 인재와 풍부한 인적 자원 덕분"이라며 "기업들 또한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발전을 거듭하며 세계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고, 끝내 앞서갈 수 있었다"며 거듭 총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몫이고, 정부는 최대한 지원할 뿐"이라며 "오늘날처럼 눈부시게 빠른 디지털 전환과 기술 발전 속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 훈련 역시 기업이 더 잘할 수 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창업의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다각도로 협업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희망온은 청년과 기업이 함께 사는 상생의 전략"이라며 "기업은 필요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은 기업과 함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비롯해 대기업들의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한 뒤 "청년희망온을 계기로 더 많은 청년들이 기업의 선진적 교육훈련을 경험하고, 구직과 창업 지원 기회를 얻기 바란다. 정부도 힘껏 협력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지난 6월 2일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하고자 4대 그룹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6개월여 만으로, 퇴임을 앞두고 대기업 총수들과 관계 개선 목적도 포함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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